SK텔레콤, 본업 경쟁력 강화+탈(脫) 통신 차별화 ‘매수’ [현대차증권]
2021-04-07 08:32
현대차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본업의 이익개선과 신성장동력인 미디어 부문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실적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34만원을 제시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본업 호조와 탈통신 차별화로 올해 이통사 중 유일한 두자리수 증익이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10.2%로 경쟁사(LGU +7.7%, KT +6.9%) 대비 확실한 우위가 예상되는데 MNO(이동통신) 외 영업이익 비중이 30%에 달하며 탈통신 차별화가 가속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전망 배경에 대해 “올해 본업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비중이 17%에서 2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과 무선서비스 매출의 동반 상승이 예상된다”며 “설비투자는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금액을 집행할 예정으로 2020년 24% 급감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웨이브는 지난해 매출액 18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5.2%가 늘었고, 유료가입자수도 240만명으로 전년대비 80만명이 순증가 하면서 국내 2위 OTT지위를 기반으로 넷플릭스를 추격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