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동절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학습격차 해소 ’스마트스쿨‘ 사업 추진
2021-04-06 14:18
폐기물 무단방치 및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129개소 적발
그 결과 주요 위반 사례로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4건 △대기·폐수 배출허용기준초과 6건 △폐기물 무단투기 등 처리기준 위반 28건 △비산먼지발생사업 억제조치미흡 7건 △폐수누출・유출로 인한 공공수역오염 2건 등 총 129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시는 위반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12건, 폐기물 조치명령 16건, 과태료 부과 54건, 기타 47건의 행정처분을 진행했으며, 그 중 무허가 영업 및 수백 톤의 폐기물 불법 처리업체 등 33개소에 대해서는 검찰 송치 및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지도과 최승철 팀장은 “시 환경 행정의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단속 확대 및 위중하거나 고질적으로 반복하는 위반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하겠다"며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10대 중점과제인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 ‘맑은 하늘 푸른 평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관내 폐기물 및 미세먼지, 각종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민·관·검·경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환경감시망을 구축하는 등 특화된 지도 단속을 실시하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스쿨‘ 사업은 사회배려계층 및 기초기본학력 부진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 대학생 및 마을교사가 교육멘토로 학생들을 지원·관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범사업으로 탈북민 20명·지역아동센터 100명·사회배려층 80명 등 소외계층 200명 학생들을 우선 선정했으며, 관내 학교 및 시설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개인별 AI 학습기기를 지원해 학생의 학습수준을 진단하고 내장된 맞춤형 학습 컨텐츠로 올해 말까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지역아동센터, 마을도서관, 공부방 등 21곳의 교육장소에서 실시하며, 30명의 교육멘토들이 주 2회 직접 방문해 학습 지도 및 정서적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AI 기기 성능과 더불어 멘토 역할이 더 중요한 만큼, 앞서 시는 멘토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 교육을 실시했으며 추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아이들의 집중도 향상 및 올바른 교육방향 인도로 스마트스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이사장은 “정장선 평택시장이 AI 활용 학습을 위해 직접 우리 협회 측으로 연락을 줘 놀랬다”며 “AI 활용 교육 관련 서초구, 포항시 등 몇 군데에서 추진 중이며, 미국, 중국 등 해외 또한 AI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수업방식 병행 및 전환이 실시 중이나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평택시가 규모 있게 선도적으로 잘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 서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 평택시의 이번 혁신 사례가 좋은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개개인 학생들의 보충학습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이번 AI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이 학생 개개인을 넘어 전반적인 교육 체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말 성과 분석을 통해 개선·확대해 추후 훨씬 더 많은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소통 및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온마을 체험버스로 우리고장 알기 △혁신교육·진로진학 통합운영으로 교육시너지 창출 △평택마을학교 활성화로 학교 밖 배움터 확장 사업 등 교육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