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지제1초교 내년 9월 개교·알파탄약고 조속 이전”

2021-04-05 19:55
지제1초교 개교 차질 없도록, 시-주한미군 간 소통 강화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제세교지구 학교설립 및 알파탄약고 이전에 대해 시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평택시 유튜브 채널]

정장선 평택시장이 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제세교지구 학교설립 정상화 추진' 및 '알파탄약고 조속 이전' 관련 현재 상황과 시의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가칭 ‘지제1초교’는 계획대로 내년 9월 개교하고, ‘알파탄약고’ 역시 조속히 이전한다는 게 핵심이다.

정 시장은 "이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시청과 평택교육청을 다녀 갔으며,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가칭)지제1초등학교 용지 미확보로 학교설립이 지연될 수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시교육청과 시는 당초 일정대로 내년 9월 개교하는 것으로 합의를 완료했다"며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시민 중심 평택 실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용주 평택시 교육장은 "그동안 학교용지 공급 방안에 대해 세부 이견이 있었으나, 조합에서 교육청 의견을 수용해 이번달 중으로 학교 용지 소유권을 원상 회복하고 담보설정을 해지해 교육청에 공급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고, 내년 9월 개교에 문제가 없도록 시와 적극 협력 및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행정처리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파탄약고 이전 관련 정 시장은 "아직 알파탄약고 이전 관련 한미 간 조율이 확실히 완료되지 않아 시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앞서 미7공군 사령관, 미8군 사령관을 만나 시의 입장을 확실히 전달했고, 총리실과 국방부 등과도 긴밀이 협의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한미군 간 소통을 강화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에이브람스 주한미군 사령관을 만나 논의했으며, 사령관 측이 '평택시의 고민을 충분히 잘 알고 있으며, 알파탄약고 이전에 대해 어려움이 존재하나, 조속히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