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유일'…경복대, 국토교통부 지정 건설기술인 교육·훈련 대행기관 선정

2021-04-05 18:38

경복대 전경.[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는 평생교육대학 부설 건설융합교육원이 국토교통부 지정 건설기술인 교육·훈련 대행 종합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경복대에 따르면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건설기술인 교육관리 등의 업무를 위탁받아 이 같이 선정됐다. 전국 대학 중 유일하다.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로 이뤄진 평가에서 기관건전성 등 운영체계와 기관 경영계획 등 운영계획에서 고루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경복대는 설명했다.

특히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추고, 4차산업을 반영한 스마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이에 따라 3년간 대행 기관의 지위를 갖는다.

경복대 건설융합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지향적인 실무건설인력의 재교육을 담당해 오고 있다. 매년 10만명 이상이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앞으로 친환경건축학과를 중심으로 드론건설환경학과, AI소프트웨어융합과 등이 참여해 건설분야 기술인력의 융합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드론,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시뮬레이션 등 스마트 건설교육과 해외 건설교육을 포함한 건축, 토목, 품질, 안전 등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복대 관계자는 "건설기술인 교육훈련 대행기관 외에 국토교통부 인증 드론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며 "동부기술교육원 등 평생직업 교육기관도 위탁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인력 양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