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7일까지 967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국유부동산 매각도
2021-04-05 17:18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967억원 규모의 압류재산과 오는 7일까지 공매한다. 국유부동산 112건도 대부 및 매각한다.
캠코는 5일부터 3일간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 공매 및 국유부동산 대부·매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의뢰한 물건이다. 전국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00건이 포함돼 있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40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캠코 측은 전했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이번 공개 입찰에는 경작용 토지, 과수원 등 신규 물건 89건, 최초 대부·매각 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23건이 포함돼 있다.
입찰에 참여하기 전에는 부동산의 형태, 위치 등 현황을 사전 확인하는 게 좋으며, 각 부동산의 행위 제한 등 상세 이용 조건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캠코는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