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속출 '대전시'…유흥시설·노래방 오후 10시 이후 영업금지
2021-04-04 15:42
대전에서 자매교회 순회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21명을 기록한 가운데, 대전 시내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노래방 등 업종은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금지된다. 확진자가 속출하는 데 따른 조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집합을 금지한다"며 5개 자치구 구청장들도 이런 조처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이번 제한조치에서 식당과 카페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등은 제외했지만,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자체 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적용된다.
한편, 대전은 최근 2주 동안 지역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간 일평균 13.9명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