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대구 상생협력 평가··· ‘3년 연속 1위’ 선정

2021-04-04 15:24
4개 사업 최우수···20억 인센티브 확보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 우측 두 번째)가 대구시와의 구·군 상생협력 평가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020년 대구시 상생협력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20억900만원을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청렴감사실 강미애 확인평가팀장은 “달서구는 2020년 상생협력 지수 측정 8개 사업 중 교통사고 줄이기, 미세먼지 줄이기,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공공보육 인프라 확대 등 4개 사업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아 종합지수 결과 3년 연속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달서구는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확대 사업, 전국 지자체 최초로 드론 및 사물인터넷을 활용하여 신기술을 접목한 ‘입체적 환경 감시 시스템’ 구축·운영,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구 자체평가 실시 및 청소년 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교육을 시행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특히, 가점 부분인 지자체 합동 평가 시 대외평가 협력도와 시정통합홍보실적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동협력이 필요한 대구시 역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달서구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구시와 구·군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일관성 있는 행정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에서는 8개 구·군 대상으로 市와 구·군간 공동협력이 필요한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상생협력 지수를 측정하고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달서구는 특별조정교부금 20억900만 원은 코로나19 대응 사업 및 구정 발전 주요 투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9일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에“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대응체계 구축”사업이 선정되어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달서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주민대표, 연구진, 구청이 참여한 리빙랩(현장실험실)을 추진하여 관내 미세먼지 현황, 시범사업 대상 지역과 및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부서 간 사업을 연계하여 미세먼지 등 지역 현안을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환경보호과 김성준 미세먼지관리팀장은 “달서구는 ‘주민 생활공간 맞춤형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대응체계 구축’사업이 호산동 일대(미세먼지 강창안심구역)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된다”라고 전했다.

이에 간이측정기를 미세먼지가 심한 지역에 설치하고, 개발된 웹앱을 통해 주민들에게 미세먼지 농도 및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달서구 미세먼지 상황실에서는 모니터링을 통해 모스월, 소형분진흡입 차량 등 저감 장비를 가동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기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추진에 만족하지 않고 이러한 시범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적극 행정을 통하여 주민들의 맑은 공기를 호흡할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