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이달 말까지 '제2기 크루즈 관광서비스' 인력 양성 교육생 모집

2021-04-04 12:42
총 40명 모집, 관련 학과 졸업생 비롯, 취업 준비생·코로나19 휴직 여행사 직원 등 모집 대상 확대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 “일회용기 거절하고! 다회용기 용기내고!”

인천항만공사가 이번달 말까지 '제2기 크루즈 관광서비스 인력양성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인천지역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1년 제2기 크루즈 관광서비스 인력양성 사업’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크루즈 관광서비스 인력양성’ 사업은 IPA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가 지난 2019년부터 관광 관련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공동 추진해 온 사업으로, 올해는 취업 준비생과 코로나19로 휴직 중인 여행사 근로자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해 총 40명을 선발한다.

대상자들은 △크루즈 관광 산업 기본지식 △크루즈 관광서비스 이론과정 △크루즈 전문가 특강 등 크루즈 관광에 특화된 교육 등을 다음달 15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과제충실도 등을 평가해 우수교육생 6명을 대상으로 크루즈 선내에서 실시되는 안전관리 및 고객관리 등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고 이번달 말까지 접수받고 있으며, ‘크루즈 관광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코로나19로 대부분 국가에서 크루즈 운항이 중단됐지만 인천항의 크루즈 기항 재개와 크루즈 산업활성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양성은 필수”라며 “이번 2기 교육은 인천지역의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이 목표”라고 전했다.
 

최준욱 사장이 탈 플라스틱 고고 챌린지에 동참해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IPA 최준욱 사장이 임성순 인천연수경찰서장의 지목을 받고 ‘일회용기 거절하고! 다회용기 용기내고! ’라는 실천 약속과 함께 탈 플라스틱 릴레이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환경부가 진행하는 ‘고고 챌린지’는 SNS를 통해 환경보호 실천 방안을 약속한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고고’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를 거부하고, 해야 할 한 가지 실천을 하고’에서 따온 말로 SNS를 통한 실천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최준욱 사장은 “신선한 공기와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식목일을 맞이해 탈 플라스틱 릴레이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인천항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다음 ‘고고 챌린지’ 릴레이 주자로 HMM플로깅(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캠페인을 진행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배재훈 HMM 사장, 인천의 해양수산환경을 책임지는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친환경 항만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을 지명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하역장비 친환경화 △LNG연료 추진 예인선 전환건조 등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인천항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고 ‘인천항 2050 탄소중립’의 종합계획과 장기추진전략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