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친환경·가변형 장수명주택 실현위한 민간사업자 공모

2021-03-31 17:51
다산지금-지방공기업 최초 라멘구조 장수명주택, 동탄2-제로에너지 주택 도입

GH (경기주택도시공사)전경

GH(사장 이헌욱)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3블록 및 동탄2신도시 A93블록 공공주택 건설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A3블록(장기전세, 518호)은 라멘구조의 가변형 장수명주택으로 건설되며, 동탄2 A93블록(장기전세, 965호)은 제로에너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주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라멘(Rahmen) 구조는 기존의 벽식 구조와는 달리 건축물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벽이나 설비를 가구별로 쉽게 바꿀 수 있는 건축방식이다.

GH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공공주택에 라멘 구조를 도입하고 장수명주택 인증(양호등급)을 취득해 건축물의 수명을 늘리고 층간소음을 줄이며, 배관·설비 등의 교체를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제로에너지건축 인증을 통해 고단열 구조와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자립률을 20%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4월 5~6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며, 지금지구 A3블록의 경우 5월 24일까지, 동탄2신도시 A93블록의 경우 5월 31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헌욱 사장은 “ 이번 시범사업을 필두로 3기 신도시 공공주택을 친환경적인 주택으로 건설할 것"이라며 "고품질의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도민의 주거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