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좌’ 브레이브걸스 유정, 오리온 ‘꼬북칩’ 모델 발탁

2021-03-31 08:21
소비자 요청 쇄도에 응답…MZ세대 공략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오리온 스낵 '꼬북칩'을 들고 있다.[사진=오리온]


‘꼬북좌’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유정이 오리온 스낵 ‘꼬북칩’의 모델이 됐다. 유정은 만화 속 캐릭터 ‘꼬부기’를 닮아 꼬북좌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오리온은 꼬북칩의 모델로 유정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모델 발탁은 브레이브걸스 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리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고객센터 등을 통해 유정을 꼬북칩 모델로 기용해달라고 요청했다.

팬들의 성원에 답하기 위해 꼬북칩 담당 마케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브레이브걸스 응원글은 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특별 제작한 대형 꼬북칩 팩을 브레이브걸스에 전달한 바 있다.

오리온은 이 같은 팬과 소비자들의 성원과 함께 유정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가 꼬북칩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모델 발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이번 모델 계약을 통해 포장지 상에 유정의 얼굴을 담은 한정판 제품을 5월부터 생산한다.

유정의 특별한 모습을 담은 포토 카드 5종 중 2종이 동봉된 꼬북칩 묶음 패키지도 온라인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꼬북칩은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양념이 배어들어 풍미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꼬북칩 콘스프맛’, ‘꼬북칩 달콩인절미맛’,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3종이 있다.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꼬북칩을 연이어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브레이브걸스 유정 특유의 발랄하고 밝은 에너지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힘입어 꼬북칩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소통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함께 더 사랑받는 꼬북칩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