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시니어 액티브 매니저 운영 협약 체결
2021-03-30 11:35
어르신놀이터 활성화와 노인일자리 창출···청계산맑은숲공원 등산로 차량진입도 제한
시는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의왕시체육회,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관, 의왕시니어클럽과 함께 시니어 액티브 매니저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니어 액티브 매니저 운영사업은 어르신 놀이터 활성화와 노인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놀이지도사인 시니어 액티브 매니저가 노인복지관 프로그램과 연계, 어르신 놀이터를 활용해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도록 놀이형 맞춤 운동지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왕시는 사업운영·지원 총괄, 의왕시체육회는 시니어 액티브 매니저 활동지도 및 프로그램 운영 협력, 의왕시 사랑채·아름채노인복지관은 여가프로그램 이용자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 지원, 의왕시니어클럽은 시니어 액티브 매니저 모집·배치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여가프로그램 이용자는 사랑·아름채노인복지관에서 신청 받고 있다. 또 선발된 시니어 액티브 매니저 8명은 양성교육 이수 후 4월 중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청계산맑은숲공원은 수려한 계곡과 울창한 숲을 갖춘 의왕시 대표적 관광명소로 접근성이 뛰어나 해마다 많은 나들이객들로 몰리는 곳이다.
특히, 너도나도 계곡 주변에 주차하다 보니 차량과 사람, 차량과 차량이 서로 뒤엉켜 휴식·평온은 물론, 공원경관 및 보행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자 공원 내 사유지로 출입하는 차량을 제외한 일반 행락차량들을 등산로가 시작되는 청계산공영주차장까지만 운행할 수 있도록 진입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박명선 교통행정과장은 “청계산맑은숲공원은 시민과 후손 모두의 자산이기에 이번 차량 통행제한은 공원경관 보전과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청계산맑은숲공원으로 통하는 청계로 구간에 알림 현수막을 설치하고 내달 1일부터 근로자를 배치해 본격적으로 통행 제한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