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업계 최초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 실시
2021-03-29 15:31
티몬이 다음달 1일부터 파트너사 판매 수수료를 '-1%'로 책정하는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수료를 0%로 낮추거나 부분 감면하는 기업들은 더러 있지만, 마이너스 수수료를 내걸어 판매 수수료를 환급해주는 것은 업계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몬은 3%대인 결제대행(PG) 수수료도 부담하기로 했다. 다음달 1일부터 티몬에 판매 상품을 등록할 때 옵션을 포함하지 않은 개별 단위의 상품을 단품등록 카테고리에 등록하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해당 카테고리에 등록된 모든 딜의 판매수수료도 -1%로 자동 적용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놓은 '2020년 대형유통업체 유통거래 실태조사'에서 온라인몰의 실질 수수료율은 평균 9%였다. 이 수수료를 감면하는 것은 물론 1%를 추가로 환급해주기 때문에 판매자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혜택은 더 커질 수 있는 셈이다.
티몬은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좋은 상품들을 특별한 가격에 제공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 정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단일 상품으로 등록하면 상품 검색이 더욱 쉬워지고 옵션 가격 차이 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편도 줄일 수 있어 고객들의 쇼핑 환경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판매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는 만큼 추가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생겨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또 판매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는 만큼 추가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생겨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고객과 파트너들의 만족은 티몬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와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