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랑 영어로 말하는 AI 시스템 29일 개통
2021-03-28 11:38
게임형 학습방식 흥미 유도
전국 초등학교로 운영 확대
전국 초등학교로 운영 확대
교육부와 EBS는 펭수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AI 펭톡)'을 개발해 오는 29일 정식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AI 펭톡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에게 영어 말하기 환경을 제공한다. 고도화된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AI와 학생 간 1대1로 대화할 수 있다. 기초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돕는다.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 초등 영어 교과서 5종, EBS 영어 교육자료 등에서 추출한 단어·문장·대화 등을 모바일 기반으로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발음 교정 서비스도 있다.
교육부는 인기 캐릭터 펭수를 활용해 학생이 영어 말하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습량에 따라 보상을 얻는 게임형 학습방식을 통해 성취동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AI 펭톡은 정규영어 수업 중 말하기 활동에서 활용 가능하다. 방과 후 가정 등에서 자기주도 학습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와 EBS는 매달 말 서비스 이용 학교를 추가 모집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 시스템 운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AI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이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워주고, 영어 학습 환경 편차를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