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2단계 여성친화도시 도전'···여성안전 인프라 조성 추진
2021-03-26 18:17
여가부로부터 2016~2020년 1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축산물 전문판매점에 최대 80만원 지원
26일 시에 따르면 양주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16~2020년 1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지정 5년차다.
오는 8월께 2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결정된다.
이에 시는 '모두가 행복한 소통과 배려의 도시, 양주'를 비전으로 5대 목표 64개 특화사업을 벌인다.
주요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 성희롱 예방 및 양성평등 교육, 다둥e카드 사용 확대, 경력단절 여성 지역맞춤형 취·창업 교육, 여성 문화예술인 지원·육성 등이다.
특히 여성 안심화장실, 어린이 대상 감동키즈극장, 여성 안심귀가 로고젝터 CCTV 등 차별화된 여성안전 인프라 조성에 주력한다.
이성호 시장은 "실효성 있는 특화사업을 추진해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 중심의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주시는 축산물 전문판매점에 최대 8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양주지역 대면판매를 하는 식육판매업, 식육 즉석판매가공업 등 축산물 전문판매점을 운영하는 영업자다.
해충방제, 위생소독 등 안전관리업체 컨설팅의 경우 80만원까지, 소독제와 장갑∙옷∙신발 등 위생관리 소모품 구매에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운영경력, 시설규모, 고령 및 영세사업자 여부 등을 심사해 다음달 중 지원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면 다음달 9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