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조선백자 요지 7년 연속 대상·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도 힘 모아'

2021-03-25 14:53
7년 연속 지역명소브랜드 부문 대상
광주하남상공회의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협력

신 시장이 조선백자 요지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가 조선백자 요지 7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수상하고, 광주하남상공회의소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시는 24일 사적 제314호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 광주시 광주조선백자요지가 ‘2021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에서 7년 연속 지역명소브랜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협회 주관하에 진행된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한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오랜 기간 명가명품으로 발돋움한 제품에 대해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전통을 지키려는 지자체와 기관이 소비자 삶의 질 향상과 소비자 만족에 앞장 선 기업·제품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광주조선백자요지는 조선시대 백자를 제작하던 가마터로 왕실에서 사용하는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백자를 생산하던 사옹원 분원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400여기의 조선시대 가마터가 확인됐다.

특히 분원리를 중심으로 초월읍, 관지암읍 등지에서 조선시대 도자문화를 꽃피웠던 도자문화의 찬란한 흔적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성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5년 사적 제314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신 시장은 '천년고도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다시 살려내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광주조선백자요지를 널리 알리고 시민 교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문화와 교육이 꽃피는 교육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광주하남상공회의소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협력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광주하남상공회의소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광주하남상공회의소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하남시 기업인 단체인 광주하남상공회의소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협조하기로 하면서 향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동안 시는 경기도 공공기관을 유치하고자 지난 4일 이춘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공공기관 이전 유치 추진단’을 출범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입지선정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 최적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하는 등 유치전에 본격 돌입한 상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경기도에서 규제중첩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도 전체 균형발전 측면뿐만 아니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분산배치 목적에 적합한 지역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가 꼭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