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선택형 맞춤 농정 사업 추진·화훼전시 판매장도 개장
2021-03-24 17:04
특화품목 집중지원,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높여
로컬푸드 직매장 통한 판로확대와 소비촉진
로컬푸드 직매장 통한 판로확대와 소비촉진
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품목을 집중 지원, 경쟁력 강화와 함께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2021년도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선정 단체는 초월읍 서하리 시설채소 작목반과, 광주시 시설채소엽채 연구회 등 2개소가 선정됐다.
2개소에 지원하는 전체 사업비는 10억8900만원이며, 주요 지원 사업으로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등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집중 지원한다.
선정된 2개 단체에서 재배, 생산하는 품목은 시설채소 등 다양하며, 주요 납품처로 학교급식용, 농협, 경매장, 대형마트 등에 정기적 납품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시는 올해 추진하는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의 차질 없는 예산 확보 차원에서 수시로 작목반 회의를 개최함은 물론, 정책 자문단을 통한 내실 있는 심의를 거쳐 적격 단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아울러 경기도로부터 도비 보조 4억5300만원의 사업비도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뒀다.
이날 개장한 화훼전시판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축소되면서 어려움에 직면한 관내 화훼 농가를 돕고자 마련됐다.
화훼전시판매장은 광주시화훼연구회 41개 농가가 참여, 허브, 다육, 수국, 프리지아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품목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로 환기가 어려운 집안의 분위기와 공기정화에 좋은 꽃 또는 초록식물들을 착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돼 있는 화훼시장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판로확대와 소비촉진은 위축된 화훼농가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