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아침방송 깜짝 DJ·경안하수처리장 현장도 방문'

2021-03-23 16:16
격의없는 소통 통해 활력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경안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현장도 찾아

신동헌 시장이 아침방송 깜짝 DJ로 변신했다.[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청내 아침방송 깜짝 1일 DJ로 변신하고, 경안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현장도 방문하는 등 하루하루 바쁜일정을 쪼개 분주한 행보를 내보이고 있다.

신 시장은 22일 아침방송 깜작 DJ로 출연, 격무에 지쳐 힘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격무로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의없는 소통을 통해 활력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신 시장은 매달 새로운 콘셉트의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신 시장은 아침방송 깜짝 1일 DJ로 변신해 생일을 맞은 직원을 축하하고, 채택된 사연을 읽어주며 직원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방송 말미에는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노래를 선곡해 젊은 직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 시장은 직원들의 못 다한 마음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만큼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신 시장은 경안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현장도 방문했다.

시민중심의 현장행정을 위해 경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 현장을 찾은 것이다.

이번 준공 현장방문은 광주시 인구증가와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하수 발생량이 증가하면서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해 648억여원을 들여 남한산성면 하번천리 1일 처리용량을 증설(4만톤에서 7만1천톤)한 경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준공 현장을 점검하고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했다.

신 시장은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 등과 경안처리장 운영현황과 하수처리 상황을 살펴보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증설된 3만1천톤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최소 36개월 이상 소요되나 경안처리장 증설공사는 24개월여 만에 사용 개시됨에 따라, 시공사와 감리기술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신 시장은 “그 동안 광주시는 하수처리 용량이 부족해 각종 도시개발 관련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 지역경제에 적잖은 영향이 있었다”면서 “각종 개발 인·허가 민원 해소와 하수처리구역 내 발생 오수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하수도 기반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