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여의도 포스트타워로 사옥 이전··· "새 도약 계기 될 것"
2021-03-24 17:11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오는 5월 말까지 여의도 포스트타워로 사옥을 이전한다.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 등 사세 확장이 이뤄지며 사옥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사옥 이전을 결의한 이후 지난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까지 대표이사, 경영지원총괄, 리스크관리본부, 투자은행(IB), 디지털영업본부, 리테일지원본부, 준법감시본부, 영업부 등은 이전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2004년 여의도 KT 타워 입주 이후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며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6개 층으로 업무 공간을 확대했으나 노후화와 사무실 공간 구성 등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사옥을 여의도 중심지로 이전한 것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위상이 증권업계의 중심으로 이동한다는 뜻도 담겨 있다"며 "급속히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