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올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37억5000만 원 투입

2021-03-24 14:48
총 607개소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설비 설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주택 모습[사진=금산군제공]

충남 금산군은 올해 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에 나선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산업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을 통해 개인 주택 등 413개소(태양광 346개소, 태양열 17개소, 지열 50개소)에 39억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했다.

올해 같은 사업에 선정돼 총 34억 원의 사업비로 금산 귀농교육센터 등 387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를 설치한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지역지원사업, 경로당 태양광지원사업, 주택지원사업,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 등을 통해 2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부농공단지 기숙사 등 857개소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 완료한 데 이어 올해 사업비 3억5000만 원으로 경로당 및 개인주택 220개소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전기료 절감 효과는 물론 생활 편익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 보편적 에너지 나눔 등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금산군 제공]

이와 더불어 충남 금산군은 지난 23일 '제1기 금산군 마을기자단 양성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상장 수여 방식에서 벗어난 이번 수료식은 청년기업 '나무스페이스(NAMUS+ SPACE)'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목재 수료패를 직접 만들어 서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을기자단 양성과정은 2020년 금산군 시군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15명이 참여해 지난 1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3개월에 걸쳐 총 10회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행사 기록 기사 작성법 △인터뷰 기사 및 탐방, 스케치 기사 작성 △사진 촬영 이론 및 현장실습 등이 실시됐다.

김이화 수료생은 "고향에 내려와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싶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마을신문 창간을 통해 우리가 사는 마을과 이웃 주민들의 생생한 소식을 알려 좀 더 살맛 나는 금산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과 금산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이번 과정으로 양성된 마을기자단을 통해 주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금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마을공동체 소식지를 발행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