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항공, 28일 국내선 증편

2021-03-22 11:06

[사진=베트남항공 페이스북]


베트남항공 그룹은 28일부터 국내선을 30개 노선까지 증편한다. 1주일에 280~400편 증편되며, 좌석수는 5만 6000~ 8만석까지 늘어난다.

베트남항공은 특히 지방공항간 편수를 증편한다. 북부 하이퐁시, 북중부 응에안성 빈시, 타인호아성, 중부 다낭시, 중남부 카인호아성 깜라인시, 중부고원 럼동성 달랏시, 닥락성 부온마투옷시, 남부 끼엔장성 푸꾸옥섬 등 8곳의 각 노선을 강화해 수도 하노이와 호치민시를 경유하지 않고 관광지에 가고자 하는 수요에 대응한다.

저비용 항공사(LCC) 퍼시픽항공은 2대 도시와 다른 도시를 잇는 노선을 강화한다. 호치민시-하노이 노선은 하루 4편이 되며, 2대 도시와 다른 대도시 및 관광지를 잇는 항공편은 하루 2편까지 증편된다.

■ 일본 노선 운휴는 유지
베트남항공은 일본과 베트남을 잇는 노선의 여름 스케줄 중, 5월 31일까지는 하노이발 나리타(成田)행을 제외한 여객 정기편의 전편 운휴를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전한 확산세와 일본·베트남 양국의 규제강화 및 수요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발 나리타행은 3월 28~5월 31일에 주 2회(목, 토요일) 편도 운항된다. 오전 0시 20분 하노이를 출발해, 오전 7시 35분 나리타에 도착하는 스케줄.

일본 외무성은 18일, 긴급사태선언 해제까지 실시한다고 했었던 외국인 신규입국 일시 중단 조치를 '당분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긴급사태선언은 21일 전면해제되나, 외국인의 신규입국 제한조치는 계속 유지된다. 기능실습생 등 일본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 노동자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