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오세훈-안철수, 내일부터 여론조사..."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 발표"

2021-03-21 12:32
적합도+경쟁력, 무선전화 100% 적용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여론조사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실시하며, 최종 후보는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에 결정된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여론조사 일정에 합의했다. 앞서 양측은 전날 비공개 실무 협상을 갖고, 100% 무선 안심번호 방식으로, 경쟁력과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조사기관 두 곳이 각각 1600명씩 조사하는 방식으로,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묻고 이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2개의 여론조사기관에서 표본 수가 각각 800개씩, 총 1600개가 맞춰지는 시점에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