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시민 생각하는 광명시 가장 큰 생활불편은 주차문제"

2021-03-19 11:33
시청부지 활용 공영주차장 조성, 고질적 주차난 해소
철산역, 상업지역과 가까워 지하철 환승 편리...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박승원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이 19일 "시민이 생각하는 광명시의 가장 큰 생활 불편은 바로 주차문제"라고 거론했다.

이날 박 시장은 "광명시민운동장 지하에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복합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구 도심권의 심각한 주차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총사업비 400억 원을 들여 기존 공공청사 부지인 시민운동장 지하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건축 연면적 1만 5173㎡규모로 주차장 367면(전기차중전소 3대 포함)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는 4월 시작해 오는 2022년 10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시장은 효율적 토지활용으로 부지 확보에 소요되는 용지보상비 650억 원을 절감했고, 주차장과 함께 복합생활문화센터를 꾸며 지역 내 부족한 문화생활 공간도 확충하기로 했다.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복합문화센터 조성 조감도.[사진=광명시 제공]

지하공영주차장 상부는 축구장으로 재조성하되, 주변 공간은 시민의 건강한 삶이 있는 테마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게 박 시장의 복안이다.

박 시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주차장이 조성되면 철산 구도심 내 심각한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차장이 철산역, 상업지역과 가까워 원거리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상업지역 이용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