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민병현 신임 상근감사위원 선임…내부통제 프로세스 강화
2021-03-18 16:53
KB증권이 민병현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신임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KB증권은 대고객 신뢰 강화 및 컴플라이언스, 내부통제 관련 프로세스 강화를 위해 민 전 부원장을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민 감사위원은 금감원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금감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 출신으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감독·검사 관련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CFA, AICPA, FRM 등 금융 관련 전문 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KB증권은 감사 업무뿐만 아니라 증권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보유한 것으로 판단했다.
KB증권은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감사위원회가 존재하고 있는데도 상근감사위원을 선임한 이유로 업무 효율성을 꼽았다.
KB증권 관계자는 "상근감사 형태는 감사총괄 집행 임원처럼 정보 접근성이 뛰어나 업무 파악에 유리하면서도 등기임원으로서 경영에 필요한 의사결정의 대부분을 동시에 참여할 수 있어 선제적인 관리 및 대응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