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중국 급식사업 인수
2021-03-18 15:47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중국 급식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 해외 급식사업 강화가 목적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월 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중국 자회사 푸디스찬음관리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푸디스찬음관리는 2011년 설립됐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급식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 매출 7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해외 급식사업 강화 목적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부터 중국 급식사업을 인수한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3조2385억원으로 전년보다 3.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86억원으로 12.59% 감소했다. 순이익은 757억원으로 18.45% 늘었다.
이를 위해 건강과 친환경을 콘셉트로 단체급식·식재·외식 등 기존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높이고, 케어푸드 상품 다양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급식 부문에선 맞춤형 건강 식단과 일대일 영양 상담을 제공해 직원의 건강까지 관리하는 건강경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