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심기일전 마음으로 더 열심히 달리겠다"

2021-03-18 16:18
최 시장 18일 업무복귀...코로나19 검사서 음성판정 받아

최대호 시장이 건강한 모습으로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8일 시 청사로 출근하며 "심기일전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시정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지 21일만에 환하게 웃으며 업무에 복귀한 후 "인생에서 가장 큰 공백은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 있다는 말을 인용, 시정을 잠시 비웠던 그 간의 경험이 시민 만족을 위한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최 시장은 "음성판정을 받아 마음이 가볍다"며, "그동안 시정공백을 잘 메꿔준 부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노고에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또 평소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을 해왔고, 격리 치료기간 중 죽염으로 코와 목을 수시 세척하는 등 건강유지를 위해 노력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최 시장은 지난 13일 생활치료센터인 LG인화원을 퇴소하며, 방역강화와 백신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투 트랙으로 더 많이 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단계로 19일 의사·간호사회와 코로나19 예방접종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에 이어 동안경찰서와 백신 안전공급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최 시장은 내달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일반인 접종에 맞춰 안양체육관과 안양아트센터를 동안·만안지역 접종센터로 개소하기로 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