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상반기 중 통합 자문 플랫폼 내놓는다

2021-03-18 15:05
'통합 온라인 자문플랫폼' 구축 중…투자자문사 고객 맞춤형 서비스 시장 확대 지원

[사진=코스콤 제공]


코스콤이 온라인 투자자문 및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통합자문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NH투자증권을 비롯해 한국포스증권, DB금융투자 등 증권사 및 직판 운용사와 함께 '통합 온라인 자문플랫폼'을 구축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통합 온라인 자문플랫폼은 투자자문사가 투자자에게 계약부터 포트폴리오 구성, 메신저 기반 비대면 고객 관리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중소형 자문사가 포트폴리오 관리 및 투자자 상담 등 보다 중요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비교적 중요성이 낮은 부수 업무들을 위탁하길 희망하는 시장 수요에 따라 플랫폼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주요 증권사들이 협력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기반 자문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개인 자문시장이 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코스콤은 단순 포트폴리오 관리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글로벌 리딩업체를 벤치마킹해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로보어드바이저와 재무 컨설팅, 세무 상담까지 결합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