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빅데이터 실무협의회' 신설…권준학 행장 진두지휘

2021-03-17 16:20

NH농협은행이 '빅데이터 실무협의회'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 중회의실에서 제1회 빅데이터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데이터 협업 프로세스, 데이터 분석환경 개선,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등을 논의했다.

해당 조직은 전사적 데이터 활용 방안과 데이터 플랫폼 운영, 데이터 비즈니스 발굴 등을 위한 협의체다. 농협은행은 앞으로 매월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새로운 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등 직원들간 데이터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권 행장은 빅데이터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주문했다.

권 행장은 "협의회가 전사적 데이터 역량을 집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카드, 멤버십, 고객의 소리(VOC) 데이터 등 당행만이 가진 데이터 강점을 활용하여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 이해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중심 종합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빅데이터 실무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