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 체결···"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21-03-17 14:48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체계 구축

 

영천시청 전경[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코로나19 및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어려움을 격고있는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1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수암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공단에서 시행하는 각종 정책사업 홍보와 정보자료 교류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두 기관 간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준 정부기관으로 주요사업 분야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창업 및 재기 지원, 성장지원, 전통시장 지원 등이 있다.

영천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을 융자받은 소상공인에게 2년간 이자 2.5%를 지원하는 이차 보전 사업을 시행 중이며 올해는 총 사업비 2억5700만원을 투입해 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을 위해 6억4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밖에 현재 공단에서 추진 중인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에 대해 영천시에서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 중에 있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늘 협약 체결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두 기관이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영천시 제공]

이와 더불어 경북 영천시는 3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상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상으로 만나는 지방세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의 직접 방문 또는 유선상담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발생했지만, 화상 상담 서비스는 시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각 가정에서 줌(ZOOM)을 설치해 업무담당자와 화상으로 만날 수 있다.

또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요청할 시에도 시청 세무 담당자와 화상을 통해서 민원 해결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화 요청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 시장은 “화상으로 만나는 세정 상담 서비스를 통해 납세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