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학폭의혹에 서장훈까지 언급됐다...피해자 "장기판 폭행 알 것"
2021-03-16 08:12
전 농구선수 방송인 현주엽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서장훈까지 거론됐다.
현주엽 학폭을 최초 폭로한 A씨와 고교 농구부 동기였다는 B씨는 15일 한 유튜브에 출연해 "현주엽에게 장기판으로 맞아 몇십 바늘 꿰맨 선수가 있었다. 현주엽이 어느 정도 시인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줄 알았는데 (의혹을) 반박하는 기사를 본 뒤 인터뷰를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주엽의 휘문고 1년 선배인 서장훈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서장훈이 증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현주엽이 후배들을 집합시켜 폭행을 일삼았고, 간식 상납은 물론 불법 성매매 업소에 후배를 강제로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본인 역시 현주엽에게 맞다가 죽을 것 같아서 운동을 그만둔다고 말한 후 농구를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현주엽은 후배들을 얼차려 시킨 것은 맞지만 개인적인 폭력은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이와 함께 허위 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