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IT인재 투자 확대…"시니어급 사이닝보너스 5000만원"

2021-03-15 18:34
"사업확장 속도 맞춰 IT인재 확보 주력"

디지털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리디가 회사에 합류한 개발직군 보상을 강화한다. 서비스경쟁력 강화를 위해 IT인재 투자를 늘리기 위한 조치다.

15일 리디는 사업확장·성장 속도에 맞춰 IT인재 확보에 주력하기 위해 신입 초봉을 5000만원으로 적용하고 시니어급 개발자·PM에게 1년 근속시 '사이닝보너스'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디는 지난 10년간 전자책을 시작으로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영상 등 콘텐츠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 창업이래 성장세를 이어 온 리디는 작년 상반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글로벌 웹툰 구독서비스 '만타(Manta)'를 출시해 북미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리디만의 노하우로 콘텐츠 업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함께 역량을 키워갈 IT 인재들을 적극 채용할 예정"이라며 "리디의 콘텐츠·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이닝보너스는 우수인재 영입과 이탈방지를 위해 기업이 입사자에게 일정기간동안 회사에서 근무할 것을 전제로 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 연봉과 별도로 지급하는 특별한 급여다. 입사축하금으로도 불린다. 입사자가 약정한 근무기간을 지키지 않고 중도 퇴사할 경우 회사에 반환해야 한다.
 

[사진=리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