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엘시티 정상 매매, 송대 입시 개입 이유 없다"
2021-03-15 18:15
"딸, 센텀아파트 팔아 융자끼고 분양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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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각종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박신혜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15일 오후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살고 있는 엘시티 아파트는 특혜분양 비리와 전혀 관계가 없고 지난해 4월 정상적인 매매를 거쳐 구입, 현재 1가구 1주택자"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딸도 엘시티에 거주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후보는 "제 딸은 남편이 사업가이고 자신들이 살던 센텀 아파트를 팔아서 융자를 끼고 분양권을 사서 입주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근거도 없이,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묻지마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전형적인 흑색선전이자 비열한 선거공작"이라며 "이에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고 동시에 이번 선거가 시민이 바라는 깨끗한 선거, 공정한 선거,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가 박 후보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