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디지털 항만’ 조성 본격 가속···항만·물류 전문 ‘밸류링크유’와 제휴

2021-03-14 15:12
인천항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기술 및 데이터 교류, 인공지능(AI) 활용한 정보 플랫폼 구축

IPA 사내벤처팀 SD56 서원 대표(왼쪽)와 밸류링크유 남영수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 제1기 사내벤처팀 ‘SD56’(SeaData56)이 디지털 항만 조성을 위한 데이터 공유 및 운영 최적화를 위해 항만·물류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인 ‘밸류링크유’와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밸류링크유가 운영하는 GSDC(Global Shipping&Logistics Digitalization Consortium) 컨소시엄에 가입하고 인천항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기술 및 데이터를 교류하기로 했다.

IPA에 따르면, SD56’은 ‘해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해 지난해 12월 항만공기업 최초로 선발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해운·물류 데이터에 AI를 더해 해운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정보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지난해 선발된 사내벤처팀의 안정적 시장 진입과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성장 기반 마련과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내벤처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 대상기관인 ‘밸류링크유’는 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 운영사로, 관련 데이터 및 기술 공유를 통해 정보화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59개의 민·관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