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기 해군·해병대 소위 임관식...대통령상에 최윤호 소위

2021-03-12 17:22
해군사관학교 생도 144명 졸업·임관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개최된 '제75기 해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서 해군ㆍ해병대 신임 소위들이 임관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군사관학교 생도 144명이 임관했다.

12일 해군사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교내 연병장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75기 해군사관생도 졸업·임관식을 개최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축사에서 "세계와 미래로 시야를 넓혀가며 한반도 해양 주권을 더욱 튼튼히 지키고, 미래 대한민국의 국력을 뒷받침하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상은 4년간 종합성적을 합산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윤호 소위가 수상했고, 국무총리상은 최상빈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양병준 소위가 받았다.

최윤호 소위는 "국가에 충성하고 필승 해군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훌륭한 해군 장교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144명의 신임 장교 중에는 6·25 참전용사 후손 10명이 포함돼 있다. 또 먼저 임관한 형이나 누나를 따라 임관하며 형제·남매 장교가 된 소위도 4명이다.

이날 졸업·임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가족과 외부인사 초청 없이 교내 행사로 진행,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