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에 여운기 전 주가나 대사 발탁

2021-03-12 17:11
이사장 임기 3년...한 차례 연기 가능

지난 2014년 2월 17일 여운기 당시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 심의관이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탑승 버스에 대한 폭탄 테러 사건 관련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를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제2대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에 여운기 전 주가나 대사를 발탁했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아프리카에 대한 장기적·종합적 연구분석 및 아프리카 국가와의 교류·협력 증진 활동 등을 수행하는 공직유관단체로 외교부 산하기관이다. 지난 2018년 6월 출범했다.

여 신임 이사장은 30여 년간 외교부에서 근무하며 아프리카중동국 심의관, 주가나대사, 주아일랜드대사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는 "(여 이사장이) 아프리카중동국 심의관으로 재직 시에는 대(對) 아프리카 외교의 내실화와 발전을 위해 한·아프리카 미래전략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대아프리카 외교협력 증진에 공헌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