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흥국에프앤비, 쿠팡 상장 성료에 상한가

2021-03-12 10:59

[사진 = 아주경제DB]



쿠팡 내 간편식품 공급사인 '흥국에프앤비'가 쿠팡의 성공적인 뉴욕증시 상장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 기준 흥국에프앤비는 전 거래일 대비 30.00%(1035원) 오른 448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쿠팡이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영향이다. 

흥국에프앤비는 청량음료, 영양식품, 과즙음료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쿠팡에 간편식품을 공급하고 있어 '쿠팡 관련주'로 분류됐다. 

쿠팡은 상장 첫날 4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공모가(35달러)보다 41.49%(14.52달러) 높다. 

쿠팡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886억5000만달러(약 100조4000억원)다. 국내증시 2위인 SK하이닉스(99조원)와 비슷한 규모다. 3·4위인 LG화학(62조9000억원)과 NAVER(61조1059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