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년·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복지 지원에 앞장

2021-03-10 17:42
청년 월세 지원(1년간 매달 20만원씩 총 240만원), 두드림엽서 통해 취약가구 안부 확인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확대, 여성특화 직업교육훈련 실시 등

평택시가 관내 위기계층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정주하고 싶은 도시 평택’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평택시가 도내 최초로 실제 월세금 자체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며,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먼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월세 20만원을 최대 12개월(1회)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50명을 선정해 오는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지원한다.

대출이자 지원이 아닌 실제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는 ‘도내 최초’ 시행이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이하의 만 19세~39세의 청년 1인 가구이며, 임차보증금 9000만원 이하, 월세 50만원 이하로 거주를 하고 있어야 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우편·인터넷 불가)하면 된다.

1차 선정을 거쳐 최종대상자를 선정하며 오는 6월 중 개별통보될 예정이다.

이선아 복지정책과 주무관은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청년들의 복지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오른쪽 3번째)과 평택우체국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또 이번달부터 지역의 실정을 잘 알고 있는 170여 명의 평택우체국 집배원들이 취약계층 가구에게 ‘평택 두드림엽서-똑!똑!’을 직접 배송하면서 안부를 매월 1회 확인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 및 제보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할 계획이다.

최승영 평택우체국장은 “시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존의 추진하고 있는 우체국 복지사각지대 지원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우체국과의 업무협약으로 지역의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저소득계층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올해 여성특화 직업교육훈련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이와 함께 평택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체 요구에 적합한 여성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 여성특화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으로 상반기에는 △예술놀이 방과 후 강사 △단체급식전문가 양성과정 △치매예방트레이너 등 3개 과정이 운영되며, 하반기에는 △크리에이터 교육을 통한 미래수업 △미디어콘텐츠 전문가 △전산세무회계사무원 △인성교육전문가 △정리수납전문가 교육훈련 등이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지원으로 무료이며, 강의별 교육인원은 20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 및 미취업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평택새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