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 "취약계층 아동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설 것"

2021-03-10 15:44
의왕 드림스타트-행복드림플러스 협약 맺어

김상돈(가운데) 시장이 행복드림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의왕시 제공]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10일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 확대·외부활동 자제 등 학생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시장은 시청 시민소통실에서 비영리 민간봉사단체인 행복드림플러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드림스타트와 행복드림플러스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 같이 밝혔다.

협약내용에는 취약계층 아동가구의 꿈꾸는 공부방 지원계획에 따라, 취약계층 아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책상, 의자, 책장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나 추가적으로 도배, 장판, LED전등 교체, 해충·곰팡이 제거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드림스타트팀에서는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내 아동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상담 및 심리치료, 도서·학습지원, 가족체험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의왕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특별피해업종)에게 지원하고 있는 ‘의왕시 소상공인 행복지원자금’ 신청률이 92.4%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10일 오전 0시 기준 총 2139명의 소상공인이 행복지원자금 신청을 완료했으며, 총 19억57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고 전했다.

행복지원자금은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지원을 시작했으며, 소상공인의 신청을 받아 50만원에서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에서는 이번 지원에서 누락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미신청자에게 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안내를 하는 등 마지막까지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구상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행복지원자금을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의왕시 홈페이지를 통해 12일까지 신청하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이달말까지 의왕시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