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TIPS운영사 플랜에이치 컨소시엄 참여

2021-03-10 13:42

[사진= 한국표준협회 제공]

한국표준협회는 최근 TIPS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의 컨소시엄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TIPS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도입하고, 사단법인 한국엔젤투자협회에서 주관하는 민간주도형 창업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세계적 수준의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운영사에서 선발해 육성하는 게 골자다.

특히 글로벌시장을 지향하는 유망한 창업팀에게 과감한 창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공벤처인 중심의 엔젤투자회사, 초기전문 VC, 기술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한다. 이들 운영사가 창업팀에게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R&D자금 등을 매칭해 일괄 지원한다. 또한 운영사는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창업팀에 보육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TIPS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팀당 최대 10억원 내외로 엔젤투자(1억원), 성공벤처인의 보육과 멘토링, R&D(5억원), 추가지원 4억(창업자금 1억원, 엔젤매칭펀드 2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등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창업팀의 선정은 수시로 진행되며 투자심사를 거쳐 뽑는다.

기존 TIPS운영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는 TIPS운영컨소시엄 기관으로 한국표준협회를 선정해 추가하고, 한국표준협회와 스마트시티, 스마트리빙, 도시재생사업 분야 등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호반그룹이 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한 건설업 최초의 액셀러레이터다.

한편, 한국표준협회는 지난해 7월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19조의2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등록돼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엔젤투자, 사업공간제공, 멘토링 등 종합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창업기업 육성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공장·블록체인 분야 예비창업자를 육성 및 지원하는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를 주관 중이다.

한국표준협회 회장직무대행 전진수 전무이사는 "지난해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기점으로 예비창업패키지 특화 및 비대면 분야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래의 유니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주력해 왔다"라며 "향후 플랜에이치벤처스와 TIPS운영사 컨소시엄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육성뿐 아니라 기존 산업을 혁신하고 신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