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쾌적한 환경조성 통해 코로나19 우울감 날린다"

2021-03-10 09:48
중원구 갈현동에 공영주차장 4곳 조성...총 55대 주차
스마트 가든 9곳 조성...관수·조명·공조 제어시스템 개선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주차환경도 개선하는 등 우울감을 날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 시장은 먼저 중원구 갈현동 일대 도시계획시설 주차장 용도의 부지를 활용해 지평식 공영주차장 4곳(총 1993㎡)을 조성할 예정이다. 모두 5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위해 은 시장은 오는 15일부터 6월 말까지 사업비 8억5000만원을 들이기로 했다.

갈현동 248번지 432㎡에 11대 주차, 갈현동 203-3번지 460㎡에 13대 주차, 갈현동 207-20번지 430㎡에 12대 주차, 갈현동 238-9번지 671㎡에 19대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공사가 운영을 맡아 오는 7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지역 내 주차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가든이 조성된 예천군 경북도서관.[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은 시장은 시민들이 실내에서 일상 속 휴식을 즐기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실내형 스마트 가든을 성남지역 9곳에 조성, 사계절 푸는식물에서 쾌적한 공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은 시장은 오는 6월까지 2억7000만원(국비 50% 포함)을 들여 스마트 가든 조성사업을 편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가든은 관수·조명·공조 제어시스템 등 자동화된 관리기술을 활용해 스킨답서스, 산데리아나, 산호수 등 실내 생육에 적합한 식물을 키우는 신개념 정원으로, 성남산업단지 내 6곳 업체와 성남시의료원, 국군수도병원, 분당구청 내에 조성된다.

은 시장은 공간 특성과 구조에 따라 큐브형 또는 벽면형 스마트 가든을 꾸밀 예정이다.

식물의 효율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loT), 와이파이, 터치패널도 설치한다.

한편, 스마트 가든은 사계절 푸른 식물에서 쾌적한 공기를 내뿜어 치유·휴식·관상 효과가 크고,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한다. 또 실내정원에서 잠깐동안 휴식하면 긴장과 불안, 피곤, 무력, 우울감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