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1호 백신접종자는 박은경 국군양주병원 선임간호장교
2021-03-10 09:40
"가벼운 근육통 증상...생활 불편 없어"
군 1호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국군양주병원 박은경 응급실 선임 간호장교(육군 대위)로 밝혀졌다.
박 선임 간호장교는 10일 국방일보 인터뷰에서 지난 3일 접종받은 사실을 밝히면서 "개인차가 있겠지만 접종 다음 날 아침 백신을 맞은 왼쪽 팔에 가벼운 근육통 정도만 느꼈다"며 "근육통은 이틀 정도 지속됐는데 생활에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경미했다"고 접종 뒤 증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최선이라 생각했다"며 "군 의료진으로서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려고 접종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박 선임 간호장교는 "군 보건 의료인으로서 가장 먼저 접종받은 데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은 물론 국가재난상황에서 국가와 국민 건강을 지키는 군 의료진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