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ICT스타트업 R&D·창업지원 51억 투입

2021-03-09 12:00
기존 16개 과제 2억, 신규 19개 과제 1억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0일 민·관이 협력해 국내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고성장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1년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사업예산 51억원이 신규 선정될 19개 과제와 기존 16개 과제 등에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9일까지 31일간 사업공고 후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자유공모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DNA' 중심 ICT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제안하는 과제 가운데 19개를 신규 선정한다. 대기업 창업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거나 지원받은 경험이 있는 창업 5년 이내 기업이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1억원, 이후 연간 2억원으로 3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대기업은 멘토기업으로 참여해 과제 수행기간동안 창업프로그램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화 지원, 판로지원, 투자연계, 테스트베드 제공 역할을 맡는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기술혁신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CT 스타트업을 고성장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ICT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공고는 과기정통부 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