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도시공사, 수리산 매미나방 알집 제거
2021-03-09 08:13
이날 행사는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매미나방이 급증해 수리산 산림욕장이 훼손되고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독나방과 곤충인 매미나방은 나뭇잎을 갉아 먹어 산림을 훼손하고, 유충 털이 피부에 닿으면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운 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날 행사에는 20여명이 참여,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끌개·장대 등으로 매미나방 알집 제거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
공사는 군포시민행동 집행위원회와 협업해 오는 24일에도 방제활동을 펼친다.
원명희 군포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수리산 산림욕장을 찾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 불편이 없게 돌발해충 방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면서 시민 참여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