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남성 디자이너 편집숍 '디크루즈' 오픈…MZ세대 공략
2021-03-08 15:44
남성 MZ세대 겨냥한 30여개 브랜드 한자리에
롯데백화점이 9일 평촌점 4층에 남성 디자이너 편집숍 '디크루즈(D’CREWZ)'를 연다.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 브랜드 단독관을 동시에 개점하면서 개성을 중시하는 남성 MZ 고객 잡기에 나선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디크루즈 오프라인 편집샵에는 '엔지니어드가먼츠(Engineered garments)', '니들스(Needles)', '이스트로그(EASTLOGUE)', '언어팩티드(UNAFFECTED)' 등 국내외 유명 남성 브랜드는 물론 최근 SNS에서 인기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 모두 30여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디크루즈 오프라인 편집샵에는 '엔지니어드가먼츠(Engineered garments)', '니들스(Needles)', '이스트로그(EASTLOGUE)', '언어팩티드(UNAFFECTED)' 등 국내외 유명 남성 브랜드는 물론 최근 SNS에서 인기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 모두 30여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불필요한 디테일은 덜어내고 특유의 핏과 실루엣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유스(YOUTH)', 좋은 소재와 부자재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셔터(SHIRTER)' 등이 있다.
디크루즈는 디자이너(Designer)를 의미하는 'D'에 동일 목적을 위한 그룹이라는 크루(CREW)를 합성한 브랜드명이다. 롯데백화점 PB운영팀이 그간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들을 직매입하고 큐레이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남성 MZ 세대들이 각자의 개성을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패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신규 편집숍을 열게 됐다. 과거 일부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소비되던 한계를 넘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에 주목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남성 MZ 고객들이 평소 관심 있는 브랜드나 최신 패션 트렌드를 찾아보거나, 본인의 착장 사진(자기 만의 감각으로 옷을 매칭해 입은 사진), 본인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아이템 등을 공유하는 등의 트렌드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남성 패션 관련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 '짱구대디'의 경우도 5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카페의 '디젤매니아', '나이키매니아' 등 패션 커뮤니티의 회원 수는 100만명을 넘거나 육박하는 수준이다.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 판매하는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은 최근 2년 새 4배 이상 증가 했다.
아울러 이번 남성 편집숍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상생으로 탄생했다. 신진 디자이너들의 경우 고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니즈가 있지만, 단독으로 운영할 때의 인테리어 비용, 인건비, 재고 등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데 디크루즈 편집숍에서 고객과 쉽게 소통 가능하다.
디크루즈는 향후에도 신규 브랜드 지속 발굴을 통해 브랜드 풀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시즌별 익스클루시브 상품 기획, 컬래버레이션 상품 개발 등 브랜드와 다양한 방식의 협업도 계획 중이다. 콘텐츠를 확보한 후 내년 대형 점포 MD에 디크루즈를 반영하는 게 목표다.
홍성욱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그동안 백화점에서 오프라인 편집숍을 운영하며 쌓아온 바잉 네트워크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온라인 마켓에서 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남성 브랜드들을 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였다"면서 "남성 MZ 고객들의 니즈를 확실히 반영할 수 있는 확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디크루즈는 디자이너(Designer)를 의미하는 'D'에 동일 목적을 위한 그룹이라는 크루(CREW)를 합성한 브랜드명이다. 롯데백화점 PB운영팀이 그간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들을 직매입하고 큐레이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남성 MZ 세대들이 각자의 개성을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패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신규 편집숍을 열게 됐다. 과거 일부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소비되던 한계를 넘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에 주목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남성 MZ 고객들이 평소 관심 있는 브랜드나 최신 패션 트렌드를 찾아보거나, 본인의 착장 사진(자기 만의 감각으로 옷을 매칭해 입은 사진), 본인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아이템 등을 공유하는 등의 트렌드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남성 패션 관련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 '짱구대디'의 경우도 5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카페의 '디젤매니아', '나이키매니아' 등 패션 커뮤니티의 회원 수는 100만명을 넘거나 육박하는 수준이다.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 판매하는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은 최근 2년 새 4배 이상 증가 했다.
아울러 이번 남성 편집숍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상생으로 탄생했다. 신진 디자이너들의 경우 고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니즈가 있지만, 단독으로 운영할 때의 인테리어 비용, 인건비, 재고 등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데 디크루즈 편집숍에서 고객과 쉽게 소통 가능하다.
디크루즈는 향후에도 신규 브랜드 지속 발굴을 통해 브랜드 풀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시즌별 익스클루시브 상품 기획, 컬래버레이션 상품 개발 등 브랜드와 다양한 방식의 협업도 계획 중이다. 콘텐츠를 확보한 후 내년 대형 점포 MD에 디크루즈를 반영하는 게 목표다.
홍성욱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그동안 백화점에서 오프라인 편집숍을 운영하며 쌓아온 바잉 네트워크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온라인 마켓에서 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남성 브랜드들을 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였다"면서 "남성 MZ 고객들의 니즈를 확실히 반영할 수 있는 확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