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칭다오맥주 지난해 순익 사상 최대…'고급화' 발전

2021-03-08 11:15
지난해 매출 0.8%↓, 순익 18.86%↑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칭다오맥주(600600, 상하이거래소)가 지난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양호한 순익 증가세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칭다오맥주는 지난 5일 장마감 후 발표한 실적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0.8% 하락한 277억6000만 위안(약 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순익은 18.86% 증가한 22억100만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중국 소비가 위축돼 맥주 판매량이 비교적 큰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서도 칭다오맥주는 △제품군 업그레이드 △시장 적극 개척 △브랜드 경쟁력 우위 등을 통해 순익 증가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각 증권사들도 칭다오맥주 향후 주가 상승세도 낙관적으로 보며 잇달아 투자의견을 '매입'으로 내놨다.

중국 둥베이증권은 △ 고급화 발전 △톤(t)당 맥주값 인상을 통한 판매량 감소세 보완 △비용 통제 및 경영효율성 개선 등을 이유로 들며 투자의견을 '매입'으로 제시했다.

민성증권도 칭다오맥주에 '추천' 의견을 내놨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이 '플러스 증가세'로 돌아서며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사실상 벗어난 데다가, 제품 고급화로 t당 맥주값을 올려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시증권도 중국 맥주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칭다오맥주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맥주시장 경쟁 치열 등을 리스크로 꼽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