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민·관 거버넌스 중심 '지역순환 유통체계' 만든다···"살기 좋은 지역공동체 지향"
2021-03-08 10:14
농업 경쟁력 제고 및 농산물 고품질화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군은 농업시장개방 확대 및 농촌인구 고령화 심화로 인력이 부족하고 가뭄·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 등에 발맞춰 새로운 방식의 먹거리 순환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군은 선제적인 대응 방안 모색 및 친환경 우수 농산물 생산지원 및 가공기반 구축, 농산물 통합 마케팅 조직 활성화 및 판로 다변화 확대, 농지의 효율적 이용 및 보전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등 사회변화에 따른 비대면 농·식품 유통소비를 선점하고 농업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한 농업 및 농촌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푸드플랜을 통한 민·관 거버넌스 중심의 지역순환 유통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인 복지증진 및 자립 기반 구축 11개 분야 61억 2600만원 △예산황새고향 친환경생태단지 조성(균형발전사업) 115억7500만원 △예산쌀 품질 고급화 추진 12개 분야 61억6100만원 △농가소득보전 및 농가경영안정 지원 18개 분야 411억2500만원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13개 분야 35억3800만원 △예산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 11개 분야 18억3300만원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더불어 군은 △예산군 농특산물 직거래 및 수출 활성화 16개 분야 10억1500만원 △농특산물 온라인(비대면) 판매 활성화 4개 분야 1억2300만원 △농특산물 유통·마케팅 활성화 사업 추진(균형발전사업) 1억6100만원 △과수 명품화 기반 조성 6개분야 26억2200만원 △원예시설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14개 분야 26억4700만원 △특용작물 고품질 생산기반 구축 2개 분야 1억5900만원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83억1800만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비대면 농업인교육 시스템 구축, 농업인대학 운영, 청년육성시범사업 품목농업인 및 강소농 육성 등 농업인 학습단체육성 및 맞춤식 교육운영 분야에 6억9700만원 △임대용 농기계 구입 및 교육지원, 드론 농업인 자격증 취득 교육 등 농업기계 임대사업 및 농작업 지원 활성화 분야에 2억5600만원을 투자한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 △벼 드문모심기 이앙재배시범, 기능성쌀가루 생산기반구축 시범, 밭작물 안정생산단지 육성 시범 등 쌀 수급안정 및 품질 고급화 생산 기반 구축에 4억8100만원 △시설원예 ICT기반 스마트농업 기반구축, 이상기상 대응 원예작물 안정생산 기술시범, 수출화훼 지역그랜드화 육묘 보급시범 등 고품질 원예작물생산 분야에 7억9500만원을 투자한다.
더불어 △귀농지원센터 운영,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 등 귀농·귀촌 활성화 분야에 1억9000만원 △바이오커튼 활용 돈사냄새저감 종합기술 시범, 퇴비부숙도 분석실 리모델링 및 장비구축, 가축분뇨 부수도 측정 등 친환경 축산기반 조성사업에 6억900만원 △소비 선호형 우리품종 단지조성 시범,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등 신 소득 과수산업 육성에 6억5100만원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운영 및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시범, 농촌여성 핵심리더 양성지원 확대, 농촌체험농장 프로그램 패키지 시범 등 농업․농촌자원 융복합화 촉진사업 분야에 11억4200만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군은 농업·농촌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미국산 사과신품종(레이브) 도입으로 조생종(레이브)-중생종(엔비)-만생종(후지)로 이어지는 생산판매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자부담 3만원을 없애고 지원금 20만원을 전액 보조하며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확대로 67개 품목은 90% 지원, 쌀은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농업 경쟁력 확보를 통해 농업인들은 물론 군민들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춘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영농기술 저변 확대를 통해 산업형 관광도시 예산군을 완성시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