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협력사와 상생협력 지속···'7억 3000만원 투입' 14개 지원사업 추진

2021-03-07 15:07
생산성 혁신·판로개척·일자리·창업지원 등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일자리·동반성장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및 인천지역 중소협력사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자리·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협력기업에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혁신’, ‘판로개척’, ‘일자리’, ‘창업지원’ 등 약 7억 3000만원 규모의 14개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13% 확대 편성했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항만물류 중소기업에 다방면의 지원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으로는 생산성 혁신 분야로 총 32개 기업에 2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컨설팅·설비지원으로 총 8개 기업에 9000만원을, 디지털 뉴딜에 발맞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으로 총 3개 기업에 3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 공동 연구개발에 1억 5000만원,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등 후속지원에 약 20개사 대상으로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IPA는 해외판로개척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수출을 위한 판로준비·거래선 발굴·계약체결 등 단계별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총 25개사에 9700만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4700만원 규모의 비대면 수출지원사업도 검토 중이다.

나아가 일자리·창업지원을 위해 6개 창업기업에 시제품 개발비·인건비 등 기업당 2000만원을, 우수인력의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한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으로 핵심 인력 6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문인력양성과 현장근로자 환경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올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4개 기업에 총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부분 상반기 중 공고를 통해 모집하며, 일부는 현재 공고가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IPA 홈페이지 사회적가치 메뉴의 동반성장 페이지 및 일자리매칭센터 일자리 지원사업의 공지사항 메뉴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협력기업과의 상생은 이제 필수 키워드가 됐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협력기업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자격요건 검증 및 사업계획, 인천항 이용실적, 고용실적 등 기업의 참여의지와 계량적 실적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3개사를 최종 선정해 기업당 1500만원 상당의 컨설팅 및 장비구입 비용이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