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위, 송파대로 인근 경관유지·업무·교육시설 권장
2021-03-05 10:11
맞벽건축 유도해 경관유지
서울시는 송파대로변 고유경관을 살리면서 상업 기능을 지원하는 업무·교육시설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은 송파대로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변경안에 대해 논의해 해당 변경안을 가결했다.
이번 변경안 대상이 된 송파대로 제2지구는 지하철 8·9호선 환승역인 석촌역과 지하철 8호선 송파역 등 역세권에 입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송파대로변 경관유지를 위해 맞벽건축을 유도하고, 상업 기능을 지원하는 소규모 업무시설과 교육·연구시설 용도를 권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맞벽건축이란 도시미관 등을 위해 건축물 벽을 대지경계선으로부터 50cm 이내로 건축하는 것을 말한다.
또 송파대로 동쪽 이면에 위치한 주거지역 일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확대(7만8419㎡→8만3148㎡)해 인근 학교(잠실여고·일신여상 등)로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유도하는 등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재정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