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2월 주택 매매계약 건수 3개월 만에 증가

2021-03-04 15:5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홍콩정부 토지등기처는 2일, 지난달 홍콩의 주택매매 계약건수는 전월 대비 34.3% 증가한 6125건이었다고 밝혔다. 전월실적을 웃도는 것은 3개월 만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1.5% 증가했다.

계약가격 총액은 전월 대비 43.3% 증가한 569억 3400만HK달러(약 7842억엔). 전년 동월 대비로는 87.2% 늘었다.

3일자 성도일보에 의하면, 민간주택매매 계약건수는 신축물건이 1553건으로, 전월의 약 2.7배까지 급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3% 늘었다. 구축물건은 전월 대비 14.4% 증가한 4221건으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많았다.

건물물건 전체의 매매 계약건수는 7561건. 전월 대비로는 21.7%, 전년 동월 대비로는 71.3% 각각 증가했다. 계약가격 총액은 3.7% 감소한 643억 800만HK달러. 전년 동월보다 82.1% 늘었다.

토지등기처에 신고는 거래 후 30일 이내로 규정되어 있다.

홍콩의 부동산 중개회사 리카코프 프로퍼티즈(利嘉閣地産)의 데릭 찬(陳海潮) 리서치 부문장은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홍콩에서도 시작돼, 점차 회복 추세"라고 분석하며, 3월 건물물건 전체 매매계약 건수는 8000~8200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