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첫방부터 19금"…화끈한 스릴러 '마우스', 시청자 사로잡을까?
2021-03-03 14:09
장르물의 대가들과 초호화 라인업 그리고 19금 파격 편성. '장르물 마니아'라면 눈이 번쩍 떠질 만한 이야기들이다. 완성도 높은 인간 헌터 추적극의 등장에 벌써 드라마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3일 오전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준배 감독과 출연 배우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등이 자리했다.
드라마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각본은 '신의 선물-14일' '블랙' 등을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 최란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스릴러 멜로극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뽐낸 최준배 감독이 맡았다.
앞서 최준배 감독은 "드라마적인 감정들이 빠른 속도와 깊이 있게 달린다. 보시고 나면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감정과 동시에, 짠하고 감정 이입되는 부분까지 있다. 저마다의 기억과 상처를 나누면서 공감하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거로 생각한다"라며 자신했다.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정바름 역을 맡은 이승기 역시 '마우스'의 탄탄한 대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기는 "'마우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기존에 제가 받았던 작품들과 굉장히 결이 달랐다. 강렬하고 진한 맛이라 선택했다"라며 "한편으로는 제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됐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탄탄한 시나리오 때문에 결국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거들었다.
그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탄탄했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메시지가 잘 전해진다면 충분히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이라 봤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유나의 거리'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배우 이희준은 불법과 편법도 서슴지 않는 강력계 내 조폭 형사 고무치 역할을 연기한다. 숱한 고비들을 넘기고도 순간순간 맞닥뜨리는 예상 밖 사건들로 인해 점점 변해가는 능동적 인물이다.
이희준은 "고무치 역의 대본을 받고 쉽지 않을 거란 생각에 부담이 들었다. 처음엔 고사했다"라며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이승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이희준은 "(이)승기가 내가 아니면 안 한다고 했다고 전해 들었다. 그래서 출연을 결정했다. 동료 배우가 성격이 좋고 매너 좋으면 촬영이 행복하다. 승기가 나를 허락해줘서 고맙다. 우리의 호흡은 120점"이라며 상대 배우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신예 박주현은 격투기, 주짓수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터프한 고3 수험생 오봉이 역할로 분했다.
그는 "우선, 제가 1994년생인데 고등학생 역할을 시켜주셔서 감독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문을 뗀 뒤, "나이보다는 역할이 처한 환경, 상처들이 더 신경이 쓰였다. 나이에 대한 부담감 없이 연기하고 있다. 오봉이 이 친구의 아픔을 좀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게끔 완전히 몰두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봉이는 당차고 굉장히 거칠지만, 그 안에 여린 부분을 숨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누가 이 친구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봐 신경 쓰면서 보시면 더 재밌을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경수진은 극 중 이른 나이에 각종 언론인상 및 특종상을 휩쓴 시사교양 PD 최홍주 캐릭터를 소화한다.
그는 싱크로율에 대해 "소탈하고 털털한 부분은 실제 저와 비슷하다. 하지만 최홍주는 내면에 엄청난 걸 가진 면이 있다. 저 같은 경우는 생활 속에서 묻어나는 모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예리하지 않다. 같으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다"라고 전했다.
'역대급' 추적 스릴러를 예고한 '마우스'는 첫 회를 19세 시청 등급으로 설정, 파격적인 편성을 선택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이자 작품에 관한 자신감이었다.
이승기는 '마우스' 첫 회가 19세 시청 등급으로 방송되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걷어낸다면 우리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달라질 수 있기에 우려가 됐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19금 작품을 하기에 제 필모그래피에선 단연 돋보일 수밖에 없다. 또 '마우스' 속 제 이미지를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궁금하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사이코패스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은데 '마우스'는 연출이 다르다. 1, 2부가 너무 좋아서 감독님께 좋은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마우스' 첫 회는 오늘(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3일 오전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준배 감독과 출연 배우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등이 자리했다.
드라마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각본은 '신의 선물-14일' '블랙' 등을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 최란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스릴러 멜로극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뽐낸 최준배 감독이 맡았다.
앞서 최준배 감독은 "드라마적인 감정들이 빠른 속도와 깊이 있게 달린다. 보시고 나면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감정과 동시에, 짠하고 감정 이입되는 부분까지 있다. 저마다의 기억과 상처를 나누면서 공감하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거로 생각한다"라며 자신했다.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정바름 역을 맡은 이승기 역시 '마우스'의 탄탄한 대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기는 "'마우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기존에 제가 받았던 작품들과 굉장히 결이 달랐다. 강렬하고 진한 맛이라 선택했다"라며 "한편으로는 제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됐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탄탄한 시나리오 때문에 결국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거들었다.
그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탄탄했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메시지가 잘 전해진다면 충분히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이라 봤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유나의 거리'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배우 이희준은 불법과 편법도 서슴지 않는 강력계 내 조폭 형사 고무치 역할을 연기한다. 숱한 고비들을 넘기고도 순간순간 맞닥뜨리는 예상 밖 사건들로 인해 점점 변해가는 능동적 인물이다.
이희준은 "고무치 역의 대본을 받고 쉽지 않을 거란 생각에 부담이 들었다. 처음엔 고사했다"라며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이승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이희준은 "(이)승기가 내가 아니면 안 한다고 했다고 전해 들었다. 그래서 출연을 결정했다. 동료 배우가 성격이 좋고 매너 좋으면 촬영이 행복하다. 승기가 나를 허락해줘서 고맙다. 우리의 호흡은 120점"이라며 상대 배우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신예 박주현은 격투기, 주짓수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터프한 고3 수험생 오봉이 역할로 분했다.
그는 "우선, 제가 1994년생인데 고등학생 역할을 시켜주셔서 감독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문을 뗀 뒤, "나이보다는 역할이 처한 환경, 상처들이 더 신경이 쓰였다. 나이에 대한 부담감 없이 연기하고 있다. 오봉이 이 친구의 아픔을 좀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게끔 완전히 몰두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봉이는 당차고 굉장히 거칠지만, 그 안에 여린 부분을 숨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누가 이 친구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봐 신경 쓰면서 보시면 더 재밌을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경수진은 극 중 이른 나이에 각종 언론인상 및 특종상을 휩쓴 시사교양 PD 최홍주 캐릭터를 소화한다.
그는 싱크로율에 대해 "소탈하고 털털한 부분은 실제 저와 비슷하다. 하지만 최홍주는 내면에 엄청난 걸 가진 면이 있다. 저 같은 경우는 생활 속에서 묻어나는 모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예리하지 않다. 같으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다"라고 전했다.
'역대급' 추적 스릴러를 예고한 '마우스'는 첫 회를 19세 시청 등급으로 설정, 파격적인 편성을 선택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이자 작품에 관한 자신감이었다.
이승기는 '마우스' 첫 회가 19세 시청 등급으로 방송되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걷어낸다면 우리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달라질 수 있기에 우려가 됐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19금 작품을 하기에 제 필모그래피에선 단연 돋보일 수밖에 없다. 또 '마우스' 속 제 이미지를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궁금하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사이코패스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은데 '마우스'는 연출이 다르다. 1, 2부가 너무 좋아서 감독님께 좋은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마우스' 첫 회는 오늘(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