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18개국에 알루미늄에 반덤핑 관세 부과
2021-03-03 11:23
미국 상무부가 2일(현지시간) 일반합금알루미늄판재( common alloy aluminum sheet) 반덤핑 관세부과 대상 조사 결과 18개국 중 16개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관세율은 최대 242.8%에 이른다. 최고 관세율을 부과를 받은 국가는 독일이다.
이번 관세 부과는 지나 라이몬도 신임 재무장관 지명안인 상원에서 통과된 지 몇 시간만에 발표됐다. 2020년 3월 트럼프 정권 당시 반덤핑·반보조금 관세 부과가 시작됐다. 독일 수출분에는 42.9~242.8% 사이 가장 높은 관세율이 적용된다. 독일은 미국 알루미늄 최대 수출국이다.
독일에 이은 2위 수출국인 바레인은 4.83%의 반덤핑 관세와 6.44%의 반보조금 관세를 적용받는다.
반보조 관세를 부과받은 국가는 바레인, 브라질, 인도, 터키 등 4개 국가다.
이번 관세는 트럼프 정부당시 국가안보법에 따라 대부분의 알루미늄 수출품에 부과된던 10% 관세에 더해서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합금알루미늄판재는 건물 표면과 트럭 트레일러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